이탈리아음식 안티파스토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가 곧장 나오면 다소 급하게 식사가 시작된 느낌이 들지만, 작은 접시에 담긴 가벼운 음식이 먼저 등장하면 분위기는 달라집니다. 긴장이 풀리고 입맛이 열리면서 곧 나올 요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죠. 이탈리아에서는 이를 안티파스토(Antipasto), 프랑스와 서양식 만찬에서는 애피타이저(Appetizer)라 부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문화적 배경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안티파스토, 이탈리아의 인사말 같은 요리안티파스토는 ‘식사 전에’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전통적으로 햄, 살라미, 브레사올라, 코파, 쿨라텔로 같은 가공육과 절인 채소, 오일에 재운 버섯이 기본이었습니다. 한입 크기로 먹기 좋아 격식 없이 가볍게 시작하기에 적합합니다.시간이 지나면서 해산물과 고급 재료가 추가되었..
2025. 9. 1.